꽃등을 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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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56회 작성일 19-04-28 18:03본문
꽃등을 켜는 이유
藝香 도지현
언제나
난 이 자리에 서 있었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고
눈이 오는 날이면
하얀 옷 한 벌 얻어 입고
참 포근하고 따뜻하다 했지
얼마를 이 자리에 있었을까
해는 머리 위로 지나갔고
달은 내 가슴에 머물렀지
삶에 흔들리면
머리에선 우수수 비듬이 떨어지고
동상에 걸린 발은
끝내 나아지지 않고 있어
그래도 살아갈 힘이 되는 건
내 귀에 들리는 사랑의 밀어
어느 청춘들의 뜨거운 속삭임
그래서 난 그들을 위해
남은 힘을 다해 꽃등을 켜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사찰마다 불밝힌 꽃등이
화사한 봄날을 더욱
눈부시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마다 간절한 소망을 담고 타오르듯
모든 일이 잘 풀리는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내내 얼어붙은 모든 것이
사르르 녹아내리고
봄이 오듯 모든 일이 잘될 거라는
희망의 푸른 날 활짝 열리길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꽃등이 되어 밝혀 주는 밤
누구인가는 그 꽃등 아래서 약속이 되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청춘들의 뜨거운 속삭임
그래서 난 그들을 위해
남은 힘을 다해 꽃등을 켜는
시인님의 고운 마음을 담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꽃등을 켜요
참 좋지요
누구가를 위하여
간절히 빌면 한가지 소원은 이뤄주신다고 합니다
올해는 소원하나만 놓고 간절히 기도 해 보렵니다
5월에는 하늘의 축복을 받아
행복이 가슴에 안기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