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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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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27회 작성일 19-04-29 06:40

본문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최영복 

문득문득 이상하리 만큼 
당신의 안부가 그립습니다 
늘 원망하는 마음속에 미움이 싸여가지만 

왜인지 당신은 바람 부는 날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내 앞에 
우뚝 서 있습니다 

여 지컷 못해본 투정도 부려보고 
하소연도 실컷 늘어놓고 싶지만 
그렇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생채기만 늘어 갑니다 

따뜻한 가슴속에 안긴 적 없고 
부드러운 목소리 한번 들은 적 없지만 
이제 중년이 되어 당신의 생사가 
궁금 한 까닭이 있을까요 

그런 당신은 있는 듯 없는 듯이 살아도 
내 가슴 한 곳에서 상처를 내기도 하고 
봉합도 하는 잔인한 세월의 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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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득문득 이상하리 만큼 
안부가 그리운 당신
그리움은 사랑이라 했습니다.
당신에 대한 사랑이 가득 풍기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로는 헤어진 사람의
안부가 궁굼해지는 날이 있답니다
잘 지내는지..
만나면 안겨 회포를 풀고 싶은 사람
미웠던 마음도 없어지게 하는
그런 날이 있답니다
행복한 한주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 촉촉하게 내리니
문득 안부를 묻고 싶습니다
봄빛 눈부시도록 찬란한 봄날의 아침
찬란한 연둣빛처럼
고운 오월을 맞이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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