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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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침에
꽃이 진 자리에
갖 탯줄 끊은 아기 배꼽이 초롱초롱 달렸네
벚꽃 진 자리에는 뻐지가,
아기 복숭아는 제법 큰 배꼽을 달고,
달빛이 진 밭에 배꽃의 배꼽은 더욱 예쁘네.
신비의 계절 5월이 입을 벌리고
내 속을 나와 같이 알아줄 뻐꾹 뻐꾹 뻑뻑꾹
뻐꾹새는 뒷동산에 울어
고향 소식 전해 주네
실핏줄로
토실 토실한 과실을 잉태한
연록의 나뭇가지에 새들이 날아 오르면
실버들 강가에는 은초롱 금초롱 새들의 노래
계절의 여왕 5월 아침에는
바다에 재갈매기 떼도
하늘의 너비를 재며 좋아라
아우성 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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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4월은 가고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5월에는 축복을 한아름 받으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