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꽃 핀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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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15회 작성일 19-05-01 09:05본문
철쭉 꽃 핀 언덕
비스듬히 누운 산은 초록 바다가 되고
대기(大氣)는 맑아 먼 산이 손에 잡힌다.
오늘 같은 날은 양심도 맑아
높은 하늘을 맘 놓고 바라볼 수 있어 좋다.
산을 오르다 비탈에 앉으니
햇빛 받은 철쭉꽃에 눈이 부시고
부푼 꽃망울들 자지러지듯 피어나니
산은 어느 황실(皇室)의 여름궁전이다.
가슴에 춘정(春情)은 회춘(懷春이 불가하나
옛 추억은 새록새록 기억(記憶)되니
철쭉꽃 황홀히 피던 언덕길을
소녀(少女)와 다정하게 넘나들 때
손 한 번 잡지 못해 아쉬웠지만
지금 와 돌아보니 떳떳하다.
철쭉 꽃 무리지어 피던 언덕바지를
지금쯤 누가 걷고 있으려나.
2019.5.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산과 들 생기롭고 푸르름이 더해가는 지금
참 좋은 계절
철쭉꽃이 름다움을 더하니 이보다 좋을 수가
산들바람 들고 바람에 나뭇잎 춤추고
벌나비 꿀 찾고 공기 맑아 청청합니다
5월에는 웃음으로 수 놓으셔요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스듬히 누운 산은 초록 바다가 되고
대기는 맑아 먼 산이 손에 잡glsms
5월 새로운 아침.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말씀대로 오늘 같은 날은 양심도 맑아
높은 하늘을 맘 놓고 바라볼 수 있어
저도 넘 좋은 날 습니다.
철쭉꽃 황홀히 피던 언덕길을
소녀의 손 한 번 잡지 못해 아쉬워하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로 열린 5월 한 달도 행복하셔서
만사가 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과 김덕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5월입니다. 행복한 문향 풍기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출하고 오는 길에 보니
가로에 철쭉이 핀 것 보고
참 아름답다 생각했는데
시인님 시에서 보니 참 반갑습니다
그 길을 지금도 누군가가 걷고 있겠죠
고운 시 감사히 감상합니다
5월 내내 건강, 행복하시기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나리 진달래 진 요즘
철쭉이 제철을 맞아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오월을 맞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