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아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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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아카시아
藝香 도지현
하얀 이를 드러내며
소박하게 웃는 그에게선
싱그러운 아카시아 향기가 난다
이젠 잊힌 옛 추억이지만
문득문득 아카시아 필 때는
가슴 시린 그리움이 되곤 하는데
올해는 때 이른 아카시아가
그의 미소처럼 하얗게 피어
옛 추억에 지난 시절로 회귀한다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는
마주 잡은 손엔 전류가 흘렀고
연신 달콤한 아카시아 꽃을 먹었지
풋풋한 시절 달콤했던 사랑
이젠 옛 추억으로 남았지만
아카시아 필 땐 늘 가슴이 꿈틀거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5월의 싱그로운 아카시아 향기가
하얀 이를 드러내며 소박하게 웃는
그에게서도 나는 푸르른 계절이지요.
문득문득 아카시아 필 때는
가슴 시린 그리움이 되곤 한다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로 열린 5월 한 달도 행복하셔서
만사가 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4월의 라일락꽃 향기에 취하고
5월의 아카시아꽃 향기 번지노라면
봄날의 절정이지 싶습니다
싱그러운 오월을 맞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5월에 아카시야 꽃 벌과 나비를 유혹
꽃 찾아 십리길
사랑찾아 십리길
아카시아 꽃길
사랑의 속삭이는 청춘남녀
아름다움의 극치죠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아카시아 꽃따라 피어나는 옛사랑이 그리워집니다. 아카시아꽃향기에 웃음과 눈물이 범벅되기도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