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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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36회 작성일 19-05-03 18:00본문
오월 들길
ㅡ 이 원 문 ㅡ
이렇게 그 잠깐
기다렸다는 봄이 언제였었더냐는 듯
개나리 진달래꽃 다 지워지고
파란히 갈참나무 바람에 눕는다
그래도 그 며칠에 라일락 철쭉꽃 시드는 봄
이제 곧 아카시아꽃 피어 바람에 날리겠지
길가에 민들레 냇가에 버드나무
이름 모를 이 많은 꽃 아는 꽃 이름이 무엇일까
보기는 다 보았어도 잃어버린 꽃 이름들
그 옛날 고향에서 다 보고 자란 아는 이름이었지 않았나
이맘때 쯤 보리 이삭 양지부터 다르고
저녁바람 쓸어 안고 논길 따라 들어 오겠지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께서는 시골 고향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신가 봅니다
고향 그 시절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내시니
참 부럽습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하늘 땅 부모 동무들
어디서 살고있는지
하늘로 소풍떠나신 부모님은 그곳이 얼마나 좋길래 오시려하지 않나
고향은 늘 가슴에서 숨쉬고 있습니다
진달래 개나리 이름은 몰라몰라
그립습니다
5월에는 아름답게 밝고 씩씩하게
아이들처럼,,,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특색이 꽃이 피고 지는 아닌가 합니다.
봄이 그래서 좋아하는 지 모르겠네요.
옛날 고향에서 다 보고 자란 아는 이름들
보기는 다 보았어도 잃어버린 꽃 이름들
지난 날이 몹시그리워지는 고향이네요
그리운 고향의 향내가 풍기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저녁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은 온통 푸르름입니다.
월의 숲길은 영혼의 고향이며 낙원입니다.
하루 종일 숲에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