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버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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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5회 작성일 19-05-04 12:02본문
가버린 사랑/최영복
좁은 골목길 시멘트 계단을
힘겹게 오르고 나면 길옆 작은 창문 안쪽
형광등 불빛 아래서는
소박하지만 서로 부대끼며
행복을 꿈꾸던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귓전에서 맴돈다
오늘도 너와 나의 감정이 잠든
산 25번지에 서서히 어둠이 내릴 때면
하나둘 밝아오는 불빛들
저 불빛 사이로 스쳐가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우리 사랑도 잠을 자다 꾸는 꿈
깨고 나면 밀려드는 허무함 같은 거
가슴과 가슴에서 뜨겁게 마주치던
당신의 온기마저 식어가는 빈 가슴속에는
긴 한숨소리 깊어지고
더욱 그리워지는
그대의 환상을 떨쳐버리지 못하니
시린 술잔에 이 밤을 맡긴다
좁은 골목길 시멘트 계단을
힘겹게 오르고 나면 길옆 작은 창문 안쪽
형광등 불빛 아래서는
소박하지만 서로 부대끼며
행복을 꿈꾸던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귓전에서 맴돈다
오늘도 너와 나의 감정이 잠든
산 25번지에 서서히 어둠이 내릴 때면
하나둘 밝아오는 불빛들
저 불빛 사이로 스쳐가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우리 사랑도 잠을 자다 꾸는 꿈
깨고 나면 밀려드는 허무함 같은 거
가슴과 가슴에서 뜨겁게 마주치던
당신의 온기마저 식어가는 빈 가슴속에는
긴 한숨소리 깊어지고
더욱 그리워지는
그대의 환상을 떨쳐버리지 못하니
시린 술잔에 이 밤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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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가난의 사랑이 참다운 사랑이지요
추억도 많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버린 사랑 불러도 대답없으니 어찌하나요. 오늘도 내일도 바라보며 씁쓸한 시간을 흘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