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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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저녁
ㅡ 이 원 문 ㅡ
기울던 해 더 기울어
그림자 길어지고
걷어 올린 옷소매
쓸쓸히 내려온다
허기에 저녁바람
마루 끝 우리 엄니
뭐 점심이나 드셨는지
작년부터 다른 엄니
나 일하는 이 논과 밭
얼마나 궁금할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새참 내온 우리 엄니
그래도 그 작년에는
나 하는 일을 참견 했는데
올 들어 버썩 보기에 다른 우리 엄니
바람 쓸쓸히 어머니가 걱정 된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한 해 두 해 달라지는 어머니의 모습이라 안타까운 마음 금치못하겠지요.
노정혜님의 댓글

하늘로 여행가신 우리엄마
소식이 전해주면 얼마나 좋으랴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이 생각납니다
5월이 왔습니다
5월 행복을 같이 누려요
떠나면 일년후에 옵니다
지금 이 행복
똑 같은 행복이 또 올까
골은 늘어만가는데,,,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이제 해마다 달라지시는 어머님이시죠
그래도 불러 볼 수 있는
어머님이 계셔서 행복하시겠어요
효도 하고 싶어도 계시지 아니하니
가슴만 먹먹해아고 있습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행복하신 휴일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