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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겨울날에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32회 작성일 18-01-17 09:09

본문

이런 겨울날에는 / 정심 김덕성

 

 

 

겨울이 오면

집집마다 굴뚝에서 연기를 품는

저녁 풍경은

멋진 한 폭의 수채화였다

 

넉넉하지 못한 때라

밤이면 아랫목에 이불속에 발을 넣고

오순도순 얘기를 나누면서

가끔 아궁이에서 군고구마를 구어

호호 불면서 먹던 추억들

 

순수하고 순정어린 시절

비록 눈물 나도록 가난하였지만

즐겁고 행복하였다

 

눈이 내리는 이런 날이면

그리던 머나 먼 고향으로 떠난다

추억을 안고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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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내리면 시골은 적막에 쌓이고
가끔 건넌 마을에서 개가 짖고
화롯가에 가족이 모여앉아 생고구마를 먹으며
오순도순 아야기 하던
어릴적 산골의 눈오던 밤이 그립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를 한참 읽으며 동심에 흠뻑 젖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걸 시인님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 눈이 오면 어리애가 되는 듯 싶습니다.
모든 추억이 너무 아릅답게 떠오릅니다.
귀한 글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 연기 참 아름다운 말이긴 합니다 만 그 시절이 다시 올까 걱정입니다 오늘날 하는 일들이 위태위태 해서
김덕성 시인님 좋은 아침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닌 날 고향 집 저녁의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다시는 오지 않겠지요.
다행이 글로나마 써 놓을 수가 있어
행복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남겨 주셔서
하영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아파트 시대가 아닌
예전에는 옹기종기 모여살던 동네마다
저녁 때가 되면 어김없이 연기 피어오르는 모습
아련한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아직 고향의 풍경 살아있어 다행이듯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아파트가 정서적인 면을 박탈 해 버린
마음 아픈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뒤도 모르고 골방에서 살고 있지요.
귀한 걸음에 고운 글 남겨 주네요.
안국훈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봄날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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