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겨울날에는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이런 겨울날에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33회 작성일 18-01-17 09:09

본문

이런 겨울날에는 / 정심 김덕성

 

 

 

겨울이 오면

집집마다 굴뚝에서 연기를 품는

저녁 풍경은

멋진 한 폭의 수채화였다

 

넉넉하지 못한 때라

밤이면 아랫목에 이불속에 발을 넣고

오순도순 얘기를 나누면서

가끔 아궁이에서 군고구마를 구어

호호 불면서 먹던 추억들

 

순수하고 순정어린 시절

비록 눈물 나도록 가난하였지만

즐겁고 행복하였다

 

눈이 내리는 이런 날이면

그리던 머나 먼 고향으로 떠난다

추억을 안고

너무 좋다

 

 

 

 

추천0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내리면 시골은 적막에 쌓이고
가끔 건넌 마을에서 개가 짖고
화롯가에 가족이 모여앉아 생고구마를 먹으며
오순도순 아야기 하던
어릴적 산골의 눈오던 밤이 그립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를 한참 읽으며 동심에 흠뻑 젖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걸 시인님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 눈이 오면 어리애가 되는 듯 싶습니다.
모든 추억이 너무 아릅답게 떠오릅니다.
귀한 글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 연기 참 아름다운 말이긴 합니다 만 그 시절이 다시 올까 걱정입니다 오늘날 하는 일들이 위태위태 해서
김덕성 시인님 좋은 아침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닌 날 고향 집 저녁의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다시는 오지 않겠지요.
다행이 글로나마 써 놓을 수가 있어
행복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남겨 주셔서
하영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아파트 시대가 아닌
예전에는 옹기종기 모여살던 동네마다
저녁 때가 되면 어김없이 연기 피어오르는 모습
아련한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아직 고향의 풍경 살아있어 다행이듯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아파트가 정서적인 면을 박탈 해 버린
마음 아픈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뒤도 모르고 골방에서 살고 있지요.
귀한 걸음에 고운 글 남겨 주네요.
안국훈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봄날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Total 20,968건 9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568
무사가 감사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 01-17
열람중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1-17
20566
어떤 약속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1-17
20565
막내의 설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1-17
20564
그 길 댓글+ 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1-17
20563
자아 발견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01-18
20562
겨울 햇살은 댓글+ 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1-18
20561
땅의 마음 댓글+ 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0 01-18
20560
장미꽃 연가 댓글+ 4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01-18
20559
사랑 병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1-18
2055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 01-18
2055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 01-18
20556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 01-18
20555
껍데기 댓글+ 1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1-18
20554
새해의 강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12-31
20553
달력의 흔적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 01-18
20552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01-18
20551
하얀 눈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01-18
2055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1-19
2054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1-19
20548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01-19
20547
오늘 일기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1-19
2054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1-19
2054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1-19
20544
친정집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1-19
2054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1-20
20542
말과 행동 1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 01-20
20541
잔칫상 댓글+ 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 01-20
20540
하늘빛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1-20
20539
병든 태양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 01-20
20538
수중 하강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 01-20
2053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01-20
20536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1-20
20535
지나고 나면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01-21
20534
발자국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1-21
2053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0 01-21
20532
꿈꾸는 세상 댓글+ 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 01-21
20531
생쥐 가족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 01-21
20530
내가 나에게 댓글+ 2
박성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1-21
20529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01-21
20528
삶의 문 댓글+ 1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1-21
20527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1-21
20526
안개의 바다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 01-21
20525
행복한 인연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1-22
20524
겨울 나뭇잎 댓글+ 1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 01-21
20523
황사 댓글+ 10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1-22
20522
좋은 마음 댓글+ 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1-22
20521
부고 댓글+ 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 01-22
20520
사랑을 알면 댓글+ 1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01-22
20519
잘자라 태양 댓글+ 2
박성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1-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