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꽃잠
정민기
바람의 노크에 선잠을 깬 듯
다시 잠을 청하는데
향기에 취한 나비들이
제 갈 길을 아직 못 정했다
햇살이 땅에 착지하려다가
내 머리에 대여섯 번을 구른다
온천처럼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아지랑이 몇 그루,
심어놓고 또다시 잠을 청한다
정민기
바람의 노크에 선잠을 깬 듯
다시 잠을 청하는데
향기에 취한 나비들이
제 갈 길을 아직 못 정했다
햇살이 땅에 착지하려다가
내 머리에 대여섯 번을 구른다
온천처럼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아지랑이 몇 그루,
심어놓고 또다시 잠을 청한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귀한 시향이 풍기는 꽃잠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