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리(鄕里)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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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76회 작성일 19-05-10 07:42본문
향리(鄕里)찬미
저 멀리 차령산맥은
말 잔등처럼 흘러내리고
산이 내뿜는 정기(精氣)는
두메 아이의 뼛속까지 스민다.
다채롭게 피는 잡화(雜花)가
그리운 향기를 토하면
오월(五月)은 온통 향내에 취해
몽롱한 꿈길을 걷는다.
산비둘기 구슬피 짝을 찾고
종달새는 힘차게 날며
벌 나비 진종일 꿀을 따는
원초(原初)의 향촌이다.
짙푸르러 가는 신록(新祿)이
바다보다 더 출렁거려
이상향(理想鄕)속을 걷는
존재의 환희(幻戲)로 충만하다.
바람은 계곡에 갇히고
구름은 산등성에서 잠들면
따스한 햇살이 마을을 보듬는
내 고향은 지상 낙원이다.
2019.5.1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어나 처음 만난 고향
이 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천국이 고향입니다
고향은 늘 살아서 숨쉬죠
시인님은 행복합니다
고향의 공기 바람 꽃 산천 하늘 땅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은 위대합니다
행복한 삶을 만족하시는 시인님 부럽습니다
가고 싶다는 다 가는것 아닙니다
결단을 못해 그리움으로 가슴 앓이하는것이 도시인들입니다
고향에서 오래오래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이 내뿜는 정기는
두메 아이의 뼛속까지 스밀던
말 잔등처럼 흘러내리는 차령산맥
참 고향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마을을 보듬는
시인님의 고향은 제가 보기에도
지상 낙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정말 귀한 고향을 두셨습니다.
보는 듯 잘 묘사해 놓으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은 늘 마음의 뿌리가 되죠
5월은 온통 몽롱한 꿈을 꾸게 하는
아름다운 고향이 있어
늘 든든한 배경이 되곤하죠
고향 찬미하시는 시편 감사합니다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
즐거운 불금 되십시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고향을 그려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분 시인님 다녀가심을 감사합니다.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과 추억 깃든
고향은 바로 천국이고 행복의 둥지이지 싶습니다
싱그러운 오월에 고향 가는 길
오색 꽃빛으로 눈부시도록 찬란하겠지요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