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五月)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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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08회 작성일 19-05-11 11:00본문
오월(五月)의 축복
일제히 푸르른 신록(新祿)에
잠재관념도 춤을 추며
원초적(原初的)본능의 자아(自我)를
숲길로 힘차게 견인(牽引)한다.
수목(樹木)마다 뒤덮인 잎사귀들과
입을 열어 찬미(讚美)하는 저 새 순들
불꽃처럼 타오르는 형형(炯炯)의 꽃들이
조물주의 기묘(奇妙)를 드러낸다.
분수(噴水)처럼 내뿜는 향기에
들뜬 가슴은 두근거리고
풀밭에 앉아 잎 새를 쓰다듬으면
전해지는 느낌에 나도 자연이 된다.
최초의 세상은 오월(五月)이었으리
창조(創造)주의 작품(作品)은 완전하여
흠잡을 데 하나도 없으니
비교(比較)대상이 이 땅에는 없다.
네 계절(季節)의 가운데 토막을
이낌없는 마음으로 선사(善事)해 주신
다섯째 달의 버거운 축복(祝福)을
합장(合掌)하고 사례하나이다.
2019.5.11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월의 은총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시인님의 마음도 경건하여 축복의 손길이 닿을것만 같습니다. 아무쪼록 은혜로운 계절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월이란 계절은
축복의 계절이지 싶습니다
한 해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계절
그래서 계절의 여왕이라고도 하나 봅니다
이 5월이 시인님의 달이 되시기 바라며
행복하신 주말 저녁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제히 푸르른 신록의 계절입니다.
그래서 계절의 여왕이라 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5월 참 그 솜씨 대단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부신 오월의 신록 앞에 서면
어찌 이토록 아름다울까 감탄하게 됩니다
어느새 아카시아꽃도 활짝 피고
함박꽃이며 장미꽃도 미소 짓기 시작합니다
고운 오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