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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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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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606회
작성일 19-05-12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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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하세요 / 성백군
지친
몸
동네
공원 벤치 위에
내려놓았다
우르르
몰려드는
새
떼들
참새, 비둘기,
붉은 머리 카나리아
눈
맞추며 반기는 줄 알았는데
한참
보다 보니 뭐 좀 달라는
눈치다
없다고
두
손 내밀며 탁탁 털었더니
다들
두말 않고 언제 보았냐는 듯 돌아선다
늦게
함유한 야생 닭은
뭐라고
골골거리며 욕까지 하는 것 같다
줄
것 없어서
안
그래도 서러운데
저것들까지
날 괄시하는가, 싶다가도
그래도, 몸 수색당하지 않고
자리에서
쫓겨나지 않았으니 천만 다행인가?
추천1
댓글목록
배월선님의 댓글
배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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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지친 몸 공원벤치에서 풍경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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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합니다
덕에, 잘 지냅니다. 수고 많이 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