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쓰는 詩
페이지 정보
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03회 작성일 19-05-13 18:10본문
자연이 쓰는 詩
藝香 도지현
진달래 꽃잎마다
아롱진 연분홍 戀心
그 토해내는 입술 사이
꽃분홍 안개가 드리워진다
산등성이마다
깊이 파인 골짜기마다
알록달록 수 놓은
경이로운 꽃들의 향연
버들개지 옆에서
흐르는 개여울 소리
부드러운 바이올린 현을 켜는데
가만히 보니
내가 시인이 아니고
시인이 따로 있는 걸 몰랐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이 시고
볼 수 있는 눈이 시인입니다
시인의 눈은 하늘의 눈입니다
자연의 시를 불 수 있는 눈에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는 눈부시도록 하얀 이팝나무꽃도 보고
향기 그윽한 아카시아꽃도 만나고
흰눈처럼 날리는 버드나무의 그리움도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시어 속에
오늘도 행복 가득한 시인을 만나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인님은 스스로의 시인이 아니라 자연이라는 스승을 뒤늦게 알고 죄스런 마음 간직하시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검손한 말씀입니다.
진달래 꽃잎마다
아롱진 연분홍 연심을 토해내면서
꽃분홍 안개가 드리워져 있는 모습을
진달래는 보여주기만 하지 이렇게 곱게
그려내지는 못하니 시인이라 말 할 수 있을까요.
시인님만 진짜 시인이십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어느 때에는 시인이라 하기에 부끄러울 때가 있지요
자연 그리고 나 아닌 이웃을 볼때 그럴 적이 있어요
나 아닌 이웃이 시인이고 자연이 시인이지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