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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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落花)
石蒜 김 영 태
별빛을 잃어버린
꽃잎 끝 따라
아침이 연둣빛에
이별 얹으니
짧았던 인연 슬퍼
고개 숙이며
발끝은 허공 속에
승무가 되고
길섶의 풀꽃들은
이슬 머금고
젖어든 춤사위에
목축임 한다
또 다른 봄날 그린
바람결 따라
낙화는
시간 위에 쌓여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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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石蒜김영태님의 댓글의 댓글

고우신 흔적 남겨 머물러 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