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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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96회 작성일 18-01-18 22:04본문
하얀 눈
애틋하게 사모하는
그대 계신 곳 가는 길에
하얀 눈이 긴 카펫 놓아주시고
순결한 내 마음 미리 아시어
아무도 걷지 않은
첫 길을 열어 주시네.
지나온 길 혹여 누가
뒤 따라 올까봐
발자국마다 곱게 지워주시네
바람마저 숨죽이고
새들도 저 멀리 비켜 앉아서
혹여나 넘어질까 애타는 마음
하얀 꽃 가슴에 한 아름 안고
머나 먼 눈길 달려 온
내 마음 받아주려나
2018.1.18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양 눈 저럼 아름다운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박인걸 시인님
좋은 아침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마른 겨울 하얀 눈이 없는 세상은
너무 살벌한 느낌이 들지만
하얀 눈이 있어 한결 마음이 부드러워 집니다.
하얀 눈이 긴 카펫 놓인 눈길
하얀 꽃 한 아름 안고 눈길 달려 온
시인님의 마음을 꼭 받아주시리라 믿습니다.
귀하고 고운 시 잘 감상하면서
저의 마음도 받아 주실까 생각하면서 의문표를 찍으며 갑니다.
박안걸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모하는 당신 계신곳을 하얀눈 카펫을 밟고 조심스럽게 가는 길, 조심스럽지만 한 편 성스럽기도한 시인님의 발걸음이십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김덕성 시인님
백원기 시인님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포근한데 미세먼지는 여전히 서울 상공에 가득하더군요
담 주에는 영하 14도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아마 이번 겨울의 마지막 추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