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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계곡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52회 작성일 19-05-21 07:23

본문

영실계곡은




한라산 영실계곡은
눈물 없인 건널 수 없다

그녀와 발을 담그면
총총한 별만큼의 희열이
생생하게 넘쳐났고

든든한 오백장군들도
간절한 소망과 절정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었지

그 은밀한 야영의 열기는
여정에 스며들어 가
포말이 된 지 오래지만

가끔은 되살릴 수도 있는
청춘의 실마리가 되어있었지





김창집의 오름이야기.2019.5.20

추천0

댓글목록

석청신형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석청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록담 그 곳에 닿지 않는다 해도
바위로 병풍을 치고
높은 곳을 바라다 볼 수 있는 영실코스.
저도 일년여째 제주에 머물고 있지만
꼭 바다가 좋아서 그런 것만은 아닌데
아직 산 위로는 올라가보진 않았네요.
돌아보면 모두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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