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지만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지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24회 작성일 18-01-19 07:03

본문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지만 / 성백군

 

 

선물로 들어온

풍란 큰 화분 하얀 꽃이

석 달 넘게 거실을 가득 환하게 밝히더니

이제는 한 송이 한 송이 시들기 시작한다

때맞추어 영양제도 주고

그늘과 볕으로 옮기며 갓난아이 다루듯 해보지만

부질없는 짓

 

잘 아는 김 권사님

볼 때마다 기도를 부탁한다

자폐증 손자 낫게 해 달라고

십 년 넘게 한결같다

아이 증상도 한결같은데……,

 

나도 기도한다

이제 좀 손자를 놓아주시라고

안 되는 것을 안 된다고 말은 못 하지만

권사님을 위해 기도한다

 

꽃이나 사람이나

아프기는 마찬가지일 텐데

, 내 기도가 아픈 곳을 더 찌르지는 않는지

시든 꽃을 골라 전지하는

내 마음이 싫다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지금 어려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 기도는 기적을 달라고 애원합니다
기도의 응답인지 많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기도 합니다
좋은 아침 여긴 아침입니다  성백군 시인님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의 뜻이지만
열심히 기도하는 만큼 하나님을 느낄 수 있으니
그게 가장 큰 축복이지요
좋은날 되시고 건강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생각으로는 안되는것이지만 눈을 감으면 영성이 작동한다니 결과에 치우치지않고 매달리게 되나봅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게 피조물의 도리가 아닐까요?
오늘도 창조주의 자비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행복하시기를, 그리고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상 우리가 접하는 꽃 화분은
일회성이지 싶습니다
분갈이를 하지 않으면 시들해지고 다음해에
다시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0,966건 9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566
무사가 감사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 01-17
2056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1-17
20564
어떤 약속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1-17
20563
막내의 설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1-17
20562
그 길 댓글+ 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1-17
20561
자아 발견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01-18
20560
겨울 햇살은 댓글+ 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1-18
20559
땅의 마음 댓글+ 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1-18
20558
장미꽃 연가 댓글+ 4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01-18
20557
사랑 병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1-18
2055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 01-18
20555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 01-18
20554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 01-18
20553
껍데기 댓글+ 1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1-18
20552
새해의 강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12-31
20551
달력의 흔적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 01-18
20550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01-18
20549
하얀 눈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01-18
2054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1-19
2054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1-19
열람중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01-19
20545
오늘 일기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1-19
2054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1-19
2054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1-19
20542
친정집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1-19
2054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1-20
20540
말과 행동 1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 01-20
20539
잔칫상 댓글+ 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 01-20
20538
하늘빛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1-20
20537
병든 태양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 01-20
20536
수중 하강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 01-20
2053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01-20
2053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01-20
20533
지나고 나면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1-21
20532
발자국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 01-21
2053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0 01-21
20530
꿈꾸는 세상 댓글+ 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 01-21
20529
생쥐 가족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 01-21
20528
내가 나에게 댓글+ 2
박성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1-21
2052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1-21
20526
삶의 문 댓글+ 1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1-21
20525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1-21
20524
안개의 바다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 01-21
20523
행복한 인연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1-22
20522
겨울 나뭇잎 댓글+ 1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 01-21
20521
황사 댓글+ 10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1-22
20520
좋은 마음 댓글+ 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1-22
20519
부고 댓글+ 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 01-22
20518
사랑을 알면 댓글+ 1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01-22
20517
잘자라 태양 댓글+ 2
박성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1-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