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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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꽃
하얀 소복의 청초한 여인
어둠 속에서 먼 하늘을 바라고 있다
사늘한 초가을 밤바람에
촉촉이 이슬에 젖은 애절한 모습
보슬비처럼 내린 그리움을
견디고 견디다
한 맺힌 애련한 청상이여
하얀 고독 속에 홀로
달빛에 젖은 청순과 가련함이
진하게 향기처럼 바람에 날린다
인고의 세월 속에
가슴 가득 그리움이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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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박꽃의 청순함을 보고 갑니다
요즘은 박꽃을 보이지 아나요
그립습니다
고향집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