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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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정민기
꽃이 환하게 켜지던 봄밤
날아다니던 바람이
제 둥지로 내려앉고
속삭이던 별들도
어둠 덮고 잠을 청할 때
연인은 가로등처럼 깨어
연리지 되어 손잡고 다녔다
정민기
꽃이 환하게 켜지던 봄밤
날아다니던 바람이
제 둥지로 내려앉고
속삭이던 별들도
어둠 덮고 잠을 청할 때
연인은 가로등처럼 깨어
연리지 되어 손잡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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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꽃이 환하게 켜지던 봄밤에
가로등처럼 일어난 연인에 대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불꺼진 밤, 우주 만물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연인이 손잡고 다정하게 지나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