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뻐꾹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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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2회 작성일 19-05-26 03:39본문
고향의 뻐꾹새
ㅡ 이 원 문 ㅡ
앞산 자락 보리밭 위
너의 울음을 어찌 잊을까
이쪽에서 울면 이쪽 바라보고
저쪽에서 울면 저쪽 바라보던 날
네 울음에 섞이는 그리움 아직 그대로
서러움도 그 한 몫 너의 울음에 실렸다
나는 배웠다 너의 울음에서 인생을 배웠다
그리움이 운명일까 아니면 서러움일까
너의 울음이 멀면 그리움도 멀어졌고
가까이 들리면 그 서러움도 가까웠다
나만이 아는 길인가 너의 울음에 섞인 운명의 길을
나 다시 내 고향으로 돌아가리라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뻐꾹새 울음에서 인생을 배우신
고향의 아련한 추억이 있어
아직도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시네요
고운 추억이든 곱지 않은 추억이든
고향의 추억을 소중하니까요
고운 시 감사히 감상합니다
시원하신 휴일 저녁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뻐꾹새 우는 고향으로 가고싶다는 시인님, 귀소본능이 있기에 태어난곳으로 돌아가고싶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