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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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손계 차영섭
수평선은
우리 엄마가
빨래를 걸어놓은
빨랫줄이다
달도 걸어놓고
별도 늘어놓고
이불 같은 구름도 펼쳐놓는다
햇빛으로 해맑게 말리고 싶은
해를 닮은 어머니 마음도
걸어놓은 빨랫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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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수평선에서 빨랫줄을 만나
어머니를 만나셨군요
저도 문득 푸른 바다가 그리워집니다
얼마 남지 않은 봄날이지만
행복한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