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담장 위의 붉은 꿈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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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05회 작성일 19-05-28 18:20본문
그 담장 위의 붉은 꿈 송이
藝香 도지현
담장을 넘을 수 없다면
어찌하랴, 순응해야지
그러면서도 미련이 남아
진정 포기할 수 없었다.
이 높고 높은 담장을 넘으면
미지의 세계가 있을 것 같아
갈퀴를 만든 마음은
높은 곳으로 손을 벋어 보는데
이루어 낼 수 있을까
꿈꾸던 세계로 갈 수 있을까
계곡을 가로질러 산등성이로
산 넘고 물 건너면 갈 수 있을까
붉디붉은 저 장미는 송이송이
담장 위에서 재잘거리는데
장미꽃보다 더 소중한 꿈은
송이를 이루어 저 담장을 넘을 수 있을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들은 담장을 넘을 수 없다면 하면서
꿈을 버리지 못하고 실패하는 일도 있지요.
오늘 저도 담장 위에서 재잘거리는
장미꽃의 소중한 꿈을 생각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장을 넘어가는 바람도 보고
기어이 넘어가는 담쟁이도 보지만
담장 아래 오손도손 꽃피우며
소중한 꿈 꾸는 붉은 넝쿨장미를 만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담장 위의 붉은 장미송이는 재잘재잘 놀고있지만 담장을 넘어가고싶은 꿈은 누구도 알지뭇하게 간직하고 있나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게 핀 담장의 넝쿨장미는
누군가가 그리워서 담을 뻗어 넘습니다.
그리움을 붉은 꽃송이로 피워 올리는
애절함이 여름 햇살에 끓고 있습니다.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