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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소박한 소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30회 작성일 19-05-31 18:04

본문

6월의 소박한 소망

               ​藝香 도지현

 

이 유월에는

신록이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지친 심신 내려놓고

산새들의 노랫소리 들으며

같이 노래할 날 많았으면

 

이 유월에는

장미꽃 곱게 핀 담장 넘어

천진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귓속에, 가슴속에 파고들어

사랑으로 아로새겼으면 좋겠다

 

이 유월에는

태양의 빛, 줄기 하나하나가

가슴에서 아름답게 피어

오롯이 실에 꿸 수 있는 언어가 되어

윤슬처럼 반짝이는 詩心이면

 

이 유월에는

내리는 빗줄기 하나하나가

행복이 되고 사랑이 되어

비록 흔들리는 촛불일지라도

가슴 가슴에 하나씩 간직했으면 좋겠다.

 


추천1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월에는 신록이 우거진
장미꽃 곱게 피어 담장 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오는
유월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시인님과 같이 가지고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하던 봄날은 가고
어느새 유월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점차 짙어지는 신록은 경건함을 전하고
붉게 피어나는 장미꽃은 사랑을 노래합니다
행복한 유월을 맞이 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월에는 함께 노래하고 사랑이 새겨지고 시심이 반짝이며 희망의 촛불 하나씩 간직하면 좋겠다는 말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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