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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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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89회 작성일 19-06-02 17:57

본문

유월의 장미 

                 藝香 도지현

 

핏빛 열정이 담장을 타고 흐른다

얼마만큼 사랑해야 핏빛으로 물들까

담장에서 뚝뚝 떨어지는 선혈로

서성이며,

서성이며 그 사랑의 실체를 찾아본다

비록 실체는 보이지 않으나

짙은 향기가 사랑의 농도를 말하는데

담장을 가득 덮은 사랑으로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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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핏빛나도록 사랑하도록 유월 장미를
속삭임으로 전해주는 듯 싶습니다.
짙은 향기가 사랑의 농도를 말하는데
담장을 가득 덮은 사랑으로 눈물이 난다는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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