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서 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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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에서 보는 길
藝香 도지현
보십시오.
무엇이 보이는지를
아무리 눈을 닦고 보아도
무릎까지 덮이는 안개뿐
열 손가락에 불을 켜고
더듬고 더듬으며 가는 길
온 세상이 어둠에 물들어도
끝낼 수 없는 여정이기에
가시덤불, 사금파리에 베어
선혈이 흘러도 가야만 하죠
비록 신기루를 꿈꾸며
허방다리를 짚으며 간다 해도
가다 보면 어딘가에
등댓불이 환하게 비춰줄 것이라
그 믿음이 있기에
오늘도 안갯속을 더듬으며 갑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인생길은 안개 속같은 길입니다.
정말 온 세상이 어둠에 물들어도
끝낼 수 없는 멈출 수고 없는 여정입니다.
가다 보면 어딘가에
등댓불이 환하게 비춰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가시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저마다 가는 길이 다르고
가는 길이 때로는 험로를 만나듯 다 다르지만
멈출 수 없는 삶의 여정
이왕이면 아름다운 동행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인생길 나그네길
싫어도 가야만 하는 존재이지요
떠 밀려가기 보다는
찾아 가는 길이 더 행복할 것입니다.
고운 하루 향필하소서
백원기님의 댓글

삶속에서 보는 길은 마치 산행에서 보는 길과 흡사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리가고 저리가서 정상에 오르는 조심스런 발걸음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