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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 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65회 작성일 19-06-07 06:07

본문

다뉴브 강

 

갈색 물결의 다뉴브 강이여

어찌하여 분노하였느냐

긴 여로에 지친 나그네들을

그토록 모질게 대하였느냐

 

여행의 곱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가슴 깊이 보석처럼 간직하던

죄 없는 선량한 영혼들을

무참히도 짓밟았느냐

 

이천년의 수도 부다페스트의

꿈에도 그리던 밤풍경의 설렘이

침몰한 유람선과 휩쓸려

산산 조각난 경악의 순간이여

 

이바노비치가 노래한

다뉴브강의 찬미에 속지 않으리.

무고한 길손을 삼켜버린 물결을

이제는 잔인한 강이라 하리.

2019.6.6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뜻하지 않았더 비보
그 듣기만해도 어렸을때 부터
동경해 오던 꿈에 그리던
꿈같은 다뉴브 강이 었습니다.
이런 참사가 일어 날줄 누구알았겠습니까.
저도 시인님처럼
저 무고한 길손을 삼켜버린 물결을
이제는 잔인한 강이라 하라 하고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며 감동을 받고
감상 잘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부터 꿈에 그리던 다뉴브강이 우리들 앞에 슬프게 나타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어서 돌아와 가족의 품에서 고이 잠드시길 기도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껏 알던 다뉴브강은
잔물결치는 낭만적인
아름다운 강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강에 악마가 있을 줄 몰랐죠
모처럼 여행간 가족들 참사를 당하였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원하신 불금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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