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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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13회 작성일 19-06-07 15:57본문
그림 그리는 날/鞍山백원기
비는 그쳤지만
가라앉아 차분한 날
조용히 홀로 앉아
가슴에 그림을 그린다
오목조목한 얼굴에
한 가닥 미소를 그리고
조잘대는 참새처럼
귀청을 간질이던 목소리
가늘게 떨리는 펜 끝으로
가슴 한편에 그려 넣는다
해도 없고 바람도 없는 날
답답해 그리는 그림이
너를 만나러
머나먼 추억으로 달려간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 오시는 날은
그리운 이가 생각나는 날이죠
그러셨나 봅니다
가슴에 그녀를 그려 놓으셨네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시원하신 불금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가로이 추억이 떠 오르는가 봅니다.
제가 지금 저녁 무렵 비가 내려서 그런지
창 밖에는 눈을 뜰 수 없이 미세 먼지 없는
청청한 하늘을 봅니다.
너무 맑습니다. 다른 나라에 온 듯합니다.
해도 없고 바람도 없는 날 답답한 시간
머나먼 추억을 만나로 가시네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저녁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굿은 비에 옛날이 젖어듭니다
감춰놓은 그 얼굴도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옵니다 지나갑니다
대지가 깨끗해요
공기도 아주 맑아요
비 오는 날이면
아름다운 추억
엄마가 부쳐주시던 맛난 부치개
모두가 그립습니다
생기가 납니다 모든 자연이
우리 모두 아름다운 날 만들어 가요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존경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그림을 그리셨군요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는 없지만
스스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이라면
하루 100장이라도 그려야 하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