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슬픔 없는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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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99회 작성일 19-06-08 18:18본문
그대, 슬픔 없는 세상에서
藝香 도지현
그대,
이제 슬퍼하지 말아요
외로운 세상에 태어나
그렇게, 그렇게 사는 것
고독이 여울져 흐르고
한 세상 사시나무로 살다
검불처럼 말라서
사위어 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
삶이 그대를 속이고
어느 거리에서 이방인 되어
부평초로 떠돌다
훌훌 털고 가는 것 아닌가요
그대,
이제 슬픔 없는 세상에서
오순도순 말 이삭 주워가며
영원한 생 영위하시기에요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시인님
이 험한 세상에서 고생고생 살다가
슬픔 없는 세상에 도착하셨나 봅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영위하시기 바라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픔없는 세상으로 가는 그대가
그게 왜 더 서럽지요?
짠한 마음으로 서성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은 어떤 면에서 불쌍한 고아들이지요
무엇때문에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온갖 고생을 다 하며 살다가
어디론 가 가야 하는 운명이니까요
그럴지라도 삶은 의미가 깊음으로
자신을 잘 가꾸어 사는 것이야 말로 아름다운 일이지요
의미있는 시를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