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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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4회 작성일 19-06-10 05:42본문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배고프답니다
농부님들
각오하세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입니다
가는
봄이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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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연애시간은 가고 결혼시간이 도래했나 봅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모내기가 시작되고 애호박이 맺쳤네요
달콤한 시간은 지나갔어요 꿈께세요
하지만 시인님은 봐 줄께요. 잘 했거나 못 했거나 할 일 다 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