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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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94회 작성일 19-06-12 05:56본문
* 첫사랑의 기억 *
우심 안국훈
그녀와 친하게 지냈지만
첫사랑의 기억이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마지막 점 하나 찍지 못했다
가슴은 뜨거움이 넘쳐
달걀 품으면 반숙이 되고
만나서는 새로운 왕국 짓다가
헤어지면 재회를 염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뜻하지 않은 별리
어찌 쉽게 감당할 수 있으랴
함께 간 곳이 첫사랑의 길인 줄 몰랐다
눈이 가는 곳에 마음이 가고
마음 가는 곳에 사랑의 꽃 피어나니
보이지 않는 걸 보려 애쓰려 말고
오늘 밤, 길 밝혀주는 한 별처럼 반짝이어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사라진 깨끗한 청명한
날씨로 마음마져 부드럽게 합니다.
참 첫, 처음, 시작은 매우 귀중한 것 같습니다.
첫사랑은 생애에 더 없이 귀중하지요.
저도 오늘 아침 첫사랑을 더듬어 보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요즘엔 정원과 텃밭에서 자라는 꽃과 작물 보노라면
절로 기분 좋아지고 가꾸기 즐겁기만 합니다
사랑 주고 받으며 사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첫사랑은
허무하게 끝나는 것인가 봅니다
자신도 모르게 스며든 사랑
그것을 몰랐기에...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꽃길이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꽃물 곱게 물들 듯 추억으로 남은 사랑
처음이란 설렘으로 충분하고
낙엽처럼 곱게 가슴속에 남겨지지 싶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사랑 달콤한 사탕같은것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것
가슴에 보물같은 것
잠들지 못하는 밤
찾아오는 그리움
그래서 첫사랑은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사노라니 아련한 첫사랑이 있어
미소 짓게 만들지 싶습니다
점차 저마다 빨갛게 익어가는 앵두처럼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