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7회 작성일 19-06-14 11:56본문
애인아 / 정기모
유월의 밤바람 나직하게 불면
너는 어디쯤에서 이 바람을 맞는지
초승달이 감꽃 위에 둥지를 틀고
반쯤 뜬 눈으로 날 지켜보는데
어디에서 감꽃 같은 웃음 짓는지
아득한 너에게 닿고 싶어
뒤척이는 강물 따라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사소한 것에도 귀를 세우고
너에게로 뻗는 생각 거두며
푸른 걸음으로 새벽을 걷는데
애인아
그래도 애인아.
추천0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인사드리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인 생각 참 좋죠
그 옛날이 생각납니다
아름다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