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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休息)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96회 작성일 19-06-15 13:58

본문

 

휴식(休息)

 

 

아무도 오지 않는 자연림에는

고흐의 진경산수화가 부럽쟎은

신이 빚은 천연(天然) 작품이

화폭을 포갠 듯 둘러 있고

    

하늘은 명경(明鏡)만큼 맑아

한 자락 크게 베어 가슴에 담으면

마음에 거리낌이 사라지고

영혼은 날개를 달고 난다.

    

염려(念慮) 없는 산새들이

곡조 없는 노래를 종일 불러도

성가시지 않게 다가옴은

이미 서로가 벗인 까닭이다.

    

함초롬한 야생(野生)화가

배냇짓 하는 어린 애 같아

온종일 홀로 지내도 행복한 것은

무성한 숲과 하나가 됨이다.

    

좌우전후 어디를 둘러봐도

포위된 성() 갖지만

일상의 제도에서 벗어난 자유는

쇠사슬을 끊은 듯 가볍다.

2019.6.15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화려함이 지나갔지만 뒤따라온
초여름은 아직까지 싱그럽습니다.
신이 빚은 천연 작품이
화폭을 포갠 듯 둘러 있는 지구에서
그래도 보람을 찾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온종일 홀로 지내도 행복한 것은
무성한 숲과 하나가 됨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일상의 제도에서 벗어난 자유는
쇠사슬을 끊은 듯 가벼운 휴식을 취해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은헤로운 주일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휴식하는 것도
자연의 숲에서 한다면
더 좋은 휴식이 될 것입니다
자연을 벗하며 휴식할 수 있는 것은
축복이지 싶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즐거운 주말 저녁 되십시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이제 그만 쉬고 싶네요
평생을 마음놓고 단 3일을 못 쉬어온 인생이랍니다
직장의 틀안 이제 벗어나고 싶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흐의 작품도
명화가의 작품도
자연의 작품에 어찌 비히리
창조주가 그린 작품 
영원히 최상의 작품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 주일에는 휴일이 있어
다시 생기를 얻어 그 다음 주에 일하게 됩니다
요즘 고흐 그림을 볼 때마다
예전에 어찌 저렇게 별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까 감탄하게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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