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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북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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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70회 작성일 19-06-16 18:45

본문

   뜸북새의 기억

                                  ㅡ 이 원 문 ㅡ

 

산딸기 찾아 오르는 기슭

오른 기슭 산자락 뻐꾹새 울고

산 넘는 흰 구름 또 하나 들어온다

 

이 고요의 기슭 산딸기만 있겠나

외로운 운명의 길 구름 위에 걸치고

다랑이 논의 뜸북새 그 길을 읽는다

 

찌르는 가시 덤불에 얽히는 어린  운명

누더기 찢어놓고 마음까지 얽어놓나

상처는 안 아픈데 마음이 아프다

 

뜸북새가 읽어 주는 운명의 길

무엇을 알아 듣고 못 알아 들을까

입에 넣은 산딸기에 모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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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의 산딸기 뜸북새 
고향의 향기
그리움 새록새록 
오늘밤 지금 
꿈에서 고향으로 가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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