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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34회 작성일 19-06-18 09:09

본문

여름의 노래

 

태평양 푸른 색깔이 모두 강산에 모였다.

바닷물을 산천에 퍼부은 듯

산마다 푸른 파도가 바람결에 출렁이고

들판에는 풀잎들이 새파랗게 일어서니

푸른 희망과 환희가 용솟음친다.

    

푸른 제복의 행군(行軍) 병사들 같이

늘어선 가로수 행렬은 늠름하고

해맑게 재잘거리는 유치원 아이들처럼

눈길 닿는 곳마다 잡화들이 피어나

세상은 온통 아름다움을 합창한다.

    

숲에서 일어나는 바람은 향기롭고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유쾌하다.

하늘을 높이 나는 새들은 신바람이 났고

숲에서 뛰는 산 노루 떼도 즐겁다.

산천은 온통 청년의 심장처럼 뜨겁다.

    

만취된 취객처럼 여름에 취한 나는

뇌성에 쏟아지는 된 소낙비를 맞으며

잡목 우거진 숲을 걸어도 싫지 않다.

황엽(黃葉) 모두 떨어져 앙상했던

지난 가을의 기억이 서글퍼서다.

    

산과 들이여 늙지 말거라. 이 빛깔 이대로

하루라도 더 푸른빛으로 머무르라.

늙는다는 것이 얼마나 서러우면

푸른 계절의 길을 막으며 이렇게 외칠까.

여름을 위하여 태양아 너도 그 자리에 서거라.

2019.6.18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최상의 계절입니다
길옆 가로수 합
푸른 세상 아주 좋아요
 늘 지금과 같다면 ,,,,, 감사합니다 
파란 마음 파란세상 
세상이 파란초록으로 옷입었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춥네 덥네 해도
계절 중 여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더우면 찬 물이라도 끼얹을 수 있으니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야에 푸른 파도가 일고
바람결에 출렁이는 푸르름
풀잎들이 새파랗고 싱싱하게 일어서니
푸른 희망과 환희가 용솟음친다.
태평양 푸른 색깔이 모인 삼천리 금수강산
아름다운 여름을 노래합니다.
멋진 우리 강산 여름을 노래한 감명 깊은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하의 계절 여름입니다
녹음이 우거지고 가로수도 사열하듯
녹색의 옷을 입고
여름은 청춘의 푸름을 간직한 계절
정말 늙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결실을 맺는 앵두 보리수 살구에
양파와 감자까지 풍성함과
점차 짙어지는 녹음은 편안함을 선사해주니
푸른 젊음을 한껏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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