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부재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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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40회 작성일 19-06-19 18:03본문
그대의 부재 속에
藝香 도지현
홀로라는 것은
천둥벌거숭이 철부지 하나
물가에 앉아
눈물로 내를 만드는 일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사방천지가 다 가시투성이라
온몸이 긁히고 할퀴어
상처가 없어질 날이 없더라
해가 떠도 어둠이고
창을 열어도 바람마저 외면해
어디에 마음을 두어야 할지
발은 지표면에 닿지 않고 둥둥 떠
그런데도 살아야 하기에
앙다문 입술에는 선혈이 흐르고
턱까지 치받치는 숨결
흔들리는 발길 곧추세워야 하는데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시 투성이 길을 걸으며
홀로 눈물로 내를 만들더라도
희망이 없으면 발걸음은 허공을 맴돌 듯
그리움 있는 삶은 외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의 부재는 눈물로 내를 만들고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기게 되어
상처가 없어질 날이 없겠지요.
그런 상황에서도 흔들리는 발길을
곧추세워야 한다는 굳은 신념에
감동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시향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향과 손잡는 걸음이 아름답습니다
오늘 내일도 매일매일
건강한 삶 만들어 가요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세상은 냉정하지요
그만큼 힘들고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