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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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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83회 작성일 19-06-19 18:44

본문

   하얀 그날

                                ㅡ 이 원 문 ㅡ

 

아무 것도 아닌데

돌아보아야 보이는지           

누가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까

 

그 시간 가물가물

나 어디서 무엇 했고

여기까지 오는 길목

무엇이 놓여 있었나

 

그것도 저것도

다 하얗게 바랜 시간

끌고온 이 시간이

여기까지 데려 왔나

 

웃음 섞인 눈물에

울어도 보았고

눈물 섞인 기쁨에

웃어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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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고 웃고 걸어서 차 타고 그렇게 지금 이곳까지 왔습니다
시인님은 향이 짙은 향기를 뿜으며 지금 이곳에 오셨습니다
아름다운 삶입니다
아무나 고운 시향을 풍길 수 없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열정에도 찬사를 보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끌고온 이 시간, 다 하얗게 바랜 시간
여기까지 데려 왔나
그 동안 오시느냐고 수고 하셨습니다.
더 좋은 일이 앞으로 있겎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껏 살아온 것이
또렷하게 남아 있지 않은 것이
우리의 기억 회로가 늙었나 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왔으니
열심히 살은 덕 아닐까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즐거운 목요일 저녁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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