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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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30회 작성일 19-06-20 04:42본문
막차
앞차는 모두 가버렸고
내 뒤에는 줄이 없다.
늦은 밤 버스는 지방행 막차다.
언젠가 나는 막차를 타고
벽제 화장장이나
수원 연화장으로 갈 거다.
사단 훈련소에서
부대로 배치되던 날
항변 없이 떠밀려갔다.
군용차에 몸을 싣고
인정사정없이 끌려가듯
각자의 막차가 어디선가 오고 있다.
2019.6.19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차가 있으면 막차가 있기 마련
막차를 놓치면 난감하기 작이 없습니다
막차를 잘 타는 것도
복이고 능력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 마지막 마차가 달려오고 있습니다
가는길 꽃 길이면 좋으련만
좋은 일 행한것이 없어 꽃 길로 인도 될까
남은 시간 아름다운 행함이면 좋으련만 삶이 녹녹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남은 인생의 버스 정류장에서
늦은 밤 버스를 기다리는 지방행 막차
그렇게 생각해 보니 인생이
허무해 보입니다. 시인님
인생은 가고 싶어서 가는 길도 있지만
대부분니 밀려서 가는 듯 싶습니다.
순서가 없어서 그렇지 누구나 떠나는 길입니다.
시인님 저도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기다리지 않아도 곧 도착 할 막차
안 타면 안 되겠지요
억울한 것 같아요
언제 그 막차가 올지 불안하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리지 않아도
내 앞에 도착할 막차
이제 얼마나 남았는지
그 차 탈 때까지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즐거운 목요일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