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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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00회 작성일 19-06-20 06:54본문
베짱이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서쪽 하늘 멀리 저녁노을에물들고
마당 끝 댑싸리 아이들 기다린다
이쪽 노을 붉게 또 한 곳 더 붉게
옥수수 입에 물고 바라보는 노을
베짱이 울음에 더 붉게 타오른다
아이들 하나 둘 누가 먼저 찾아 올까
댑싸리 밑 검둥개 아이들 기다린다
저 노을 지워지면 술래잡기의 밤이 되나
술래잡기 끝나면 어느 별이 내 별이 될까
별자리 맡는 밤 기다려진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의 하늘 땅이 그립습니다
술래잡기 놀이
밤이면 들상에서 찐 옥수수 감자
가족과 어울러 먹던 아름다운 기억이 새록 새록
늘 감사합니다 향필에 박수를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노을에물들고
아이들 기다리는, 술래잡기 하던 곳
끝나면 어느 별이 내 별이 될까 찾던
그리운 고향이 떠오르네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골목 동무들과의
재미 있는 놀이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노을이 질 때까지 놀아
엄마가 밥 먹어라 불러야 했죠
감사히 감상합니다
즐거운 목요일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베짱이 울어
더욱 붉게 타오르는 노을을 본 적이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점차 사라지는 것에 대하여
그저 추억의 하나로 기억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