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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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85회 작성일 18-01-22 05:07본문
황사 / 셀레김정선
말밥굽 소리가 초원을 흔들어 놓는다
푸른 잎들이 깜짝 놀라 촉수를 세우고
뿌연 먼지 속 그들의 행군을 바라본다
강 건너 양 떼들의 목을 축여줄때 들려오던
목동들의 휘파람 소리
언제부턴가 그 평온하던 몽골의 초원에
모래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별것 아니듯 무시했던 그 바람에
옛 웅장함과 평화가 묻혀 버리고
목동들은 죽어가는 가축의 무덤만
남겨둔 채 하나둘 고향을 떠났다
이웃들이 떠나간 빈 땅을 지키는
초췌한 몇 토속민들의 한숨 소리
내 나라 하늘에도 뿌옇게 날아들고
그 모래에 묻혀 굳어가는 심장 박동 소리
오늘도 일기예보 속에서 커다란 경종을 울린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침묵의 살인자 미세 먼지 그곳에도 오나요
세상을 강타 하나 봅니다 셀레 시인님 감사합니다 안녕이라 말합니다
건강하셔요 여기도 난리랍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행이 제가 사는 이태리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그리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매일 한국 뉴스를 접할때마다,특히 요즘 며칠사이
미세먼지가 심각한 수준인것같아
한번 써 봤습니다
하영순시인님께서도 미세먼지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그 경고에 벗어날 수 있을지요.
점점 심각해 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로선 마스크가 상책인가봐요.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스크만 쓴다고 해결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다고 24시간 쓰고있을수도 없겠지요
공감의 글에 감사드립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가까이 다오는 살인자 앞에서 속수무책인 현실을 봅니다.
황사 정말 무서운 견보입니다.
벗어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 까요.
귀한 시향에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셀레 김정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사는 나라의 하늘은 정말 푸른색입니다
볼때마다 정말 그 하늘이 부럽습니다
김덕성시인님께서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초목이 우거지고 가축들의 울음소리 사방에 울리더니 언제부터인가 사라진땅에 황사만 바람에 휘날리나 봅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사에 고통받는게 인간만은 아니겠지요
나무들도 풀들도 가축들까지
모두들 고통받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사나 미세먼지나
자연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이고 경종이지 싶습니다
모든 게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듯
저마다 절제된 생활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국에서 들려오는 미세먼지 소식이
심각하네요
나아지기 위해 서로간의희생과 양보가 시급한것 같습니다
안국훈시인님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