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 핀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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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85회 작성일 19-06-26 18:04본문
어둠 속에 핀 장미
藝香 도지현
신은 어둠을 내리시고
아름다운 장미를 피워내셨다
그리고 인간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수많은 가시를 심으셨지
인간의 눈은 어둠 속에서는 보이지 않게
검은 장막을 드리우셨다
그런데도 장미엔 향기가 있어
인간을 유혹하고 그 향기로 인해 장미를 찾아내었지
신의 노함으로 가시에 찔린 인간은 죽어야 했다
어느 한 시대를 風靡하셨던 어떤 시인처럼……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장미를 워낙 좋아하였기에
장미 가시에 찔려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래 사인은 백혈병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릴케는 장미를 무척 좋아했군요. 그 향기에 도취되어 끌려가다 가시에 찔려 고통을 받았군요. 멋진 시 잘 읽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릴케는 참 장미를 워낙 좋아하였기에
죽음까지 몰고 간 이야기가 있군요.
저도 맇케의 장미를 좋아하는 모습과
시인님의 어둠 속에 핀 장미를 보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의 찬란한 장미는 지고
여름 장미가 하나 둘 피어나고 있습니다
가시가 있어 더 아름다운 듯
어둠 속에서도 잊지 않고 미소 짓는 모습 예쁘기만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긍정과 부정의 양면성을 가진 꽃이 장미지이요
인간 속에도 가시가 있어서
자신을 찌르고 사람을 찌르지요
詩는 우리 안에 있는 가시를 많이 제거하여 주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