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凌霄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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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57회 작성일 19-06-27 11:02본문
능소화(凌霄花)
형용사가 없는 꽃이여
태양보다 눈부신 꽃이여
성인(聖人)보다 더 거룩한 꽃이여
어두운 세상에 성육신한 꽃이여
그 이름은 메시야 꽃이시라.
외로운듯하나 가슴을 채워주고
나약한듯하나 용기를 북돋우며
한없는 겸손과 온유함으로
어두운 마음을 밝게 비춰주는
그 이름은 분명히 메시야 꽃이시라
모양이 고매하여 누구나 흠모하고
마음이 이끌리어 얼굴을 파묻고 싶고
한 아름 꺾어 품에 안고
온종일 마냥 걷고 싶은 꽃이여
그 이름은 메시아 꽃이시라.
분열의 땅에 치유의 꽃이 되소서.
쟁투의 가슴에 평화의 꽃이 되소서.
눈물로 얼룩진 세상과 절망으로
한숨짓는 이에게 위로의 꽃이 되소서.
그 이름 나의 메시아 꽃이시여!
2019.6.27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소화가 피는 계절이죠
누구 유혹하려고 온 꽃 갗아요
아주 매혹적이죠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아름다운 꽃으로 여름에 더 빛나는 능소화입니다.
시인님께서 최거로 찬사를 보내셨습니다.
표현할 형용사가 없는 꽃으로
태양보다 눈부신 꽃
성인보다 더 거룩한 꽃이라 표현해 주셨네요
그리고 어두운 세상에 성육신한 꽃으로
그 이름은 메시야 꽃이시라고 표현하신
시향에 동감하면서 저도 찬사를 보내며
귀한 시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쯤 능소화가 아름답게 피었겠죠
형용사가 필요 없을만큼 위대한 꽃
메시아 꽃으로 표현하신
거룩한 꽃이라 하겠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주황빛 화려함으로 피어났다가
뚝뚝 성한 모습으로 떨어진
능소화를 만나면
잠시 발걸음 멈추고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네 삶도 저럴 수 있으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