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꽃 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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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40회 작성일 19-06-27 18:07본문
치자꽃 연서
藝香 도지현
떠나보낸다는 것은
빨갛게 달은 인두로
가슴을 지지는 일이더라
회 빛으로 물든 하늘
참고 또 참던 설움
봇물이 터져 마구 쏟아지는데
사람의 인연이란
왜 만나야 하고 헤어져야 하는지
진정 하늘에 물어보고 싶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고
비가 오면 속옷까지 적시며
짧았던 인연이지만
서럽도록 아름답게 사랑했지
텅 비어 공명이 울리는 가슴
그이의 체취가 느껴져
돌아본 곳엔 하얀 치자꽃이 피었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에서 정 떠나보내기란 살을 찢는 아픔이죠
만남은 헤어짐의 시작
영원한 함께란 하늘나라만 있는것 아닐까
삶은 영원한 안식을 찾아 길을 가는것
헤어짐이 없는 곳
그곳을 향하여 우리 고운 걸음으로 가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만남과 헤어짐
너무 허무 합니다
끊을 수 없는 정 길어만 가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에서 너무나 어려움을 겪으셨네요
특히 떠나보낸다는 것처럼
아픔은 없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정말 빨갛게 달은 인두로
가슴을 지지는 일보다 더 하겠지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엔 하얗게 피어난 치자꽃을
자주 보았는데
요즘엔 만나기 어려워졌습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만큼 그리움으로 남아
오늘도 잠시 치자꽃 사랑에 머물다 갑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읽다가
유치환 시인의
치자 꽃이 떠올랐습니다.
고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별의 쓰라림이 어느정도인가 알게됩니다. 빨갛게 달은 인두로 가슴을 지지는 일이라하시니 너무 참혹하리만큼 아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