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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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93회 작성일 19-06-29 16:16본문
여름 풍경
여름 풀밭위로
개망초 꽃 파도처럼 일렁이고
약탕기 한약 달이듯
섞인 풀꽃 향기 진동한다.
밀은 이미 익었고
감자도 영근 알을 토해낸다.
강낭콩 넝쿨 처마까지 뻗고
옥수수 볼기가 통통하다.
여름 한낮은 화덕이고
빳빳하던 미루나무도 지쳤다.
화살처럼 쏟아지는 햇살에
산새들은 놀라 달아난다.
땀방울이 등솔기로
도랑물처럼 흐를 때면
하얀 이빨을 드러내는
동해 바다가 마냥 그립다.
2019.6.29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 칠월을 만나기 위해 달려가다보니
벌써 장마비가 오고 여름이 깊어 갑니다.
언듯 보니 감자도 영글어 갑니다.
강낭콩 넝쿨 처마까지 뻗고
옥수수 볼기가 통통하게 영글어
맛있는 냄새가 풍기는 여름 풍경이
아름답게 그려 진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내일은 주일,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이제 곧 먹을 것 풍부한 여름이 되겠지요
쏟아져 나오는 과일 덥다 하여 계곡 바닷가도 찾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붉은 앵두도 시들어 떨어지고
하얀 개망초 바람에 일렁입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
유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의 행복을 수 놓으셨군요
여름은 먹거리 풍요를 이루고
예쁜정이 영걸어갑니다
풀벌레 소리 정겹고 멱 감는 아이들 행복합니다
바다가 부르고 계곡 물소리 경쾌합니다
좀 떠가움은 열정이라
생물이 가을향하여 달리고 있습니다
감사와 사랑
존경을 드립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여름 풍경에
더운 마음이 확 가십니다
바다가 그립고
시원한 계곡도 그리운 요즘입니다
더운 날씨에 지치지 마시고
시원한 휴일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