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와 수양버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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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수양버들 이야기 / 손계 차영섭
소나무는 한 뼘 자라기 위해
아랫도리를 한 뼘 잘라내네
몸집을 경량화해서
태풍에 영향을 덜 받기도 하고
추위를 이겨내기도 하네
수양버들은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치렁치렁 매달은 가지들을
모조리 껴안고 살아서
작은 태풍에도 홍수에도
이겨내지 못하고 쓰러진다네
사람이 살다보니 소나무와 수양버들을
보면서 크나 큰 교훈을 얻었으니
아, 이게 바로 우리가 배워야 할 지혜로구나!
소나무처럼 경제를 관리하고
수양버들 같은 우를 범하지 말아야겠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차영섭 시인님
사철 푸른 소나무를 닮아가고 싶습니다
자연보다 높은 스승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삶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
항상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