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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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사랑
오늘도 나는
밤바다에 씨를 뿌립니다
고이 삭여두었던
금비金肥도 뿌립니다
가볍게 일렁이는 파도 사이로
가지런한 밭이 생겨났습니다
제법 실하게 자란 줄기마다
백화百花가 만발하고
갖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다정히 함께 일구면 더 좋을 것을
너덜너덜한 가슴으로 하염없이
호미질만 하였는데
꽤 그럴듯한 옥답沃畓이 되었습니다
대답 없는 그대를 그리며
나는 오늘도 깊은 밤바다에
보배로운 씨를 뿌립니다
네이버블로그.쉰즈트렌드
좋은 글과 시.2019.6.30
오늘도 나는
밤바다에 씨를 뿌립니다
고이 삭여두었던
금비金肥도 뿌립니다
가볍게 일렁이는 파도 사이로
가지런한 밭이 생겨났습니다
제법 실하게 자란 줄기마다
백화百花가 만발하고
갖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다정히 함께 일구면 더 좋을 것을
너덜너덜한 가슴으로 하염없이
호미질만 하였는데
꽤 그럴듯한 옥답沃畓이 되었습니다
대답 없는 그대를 그리며
나는 오늘도 깊은 밤바다에
보배로운 씨를 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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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과 시.2019.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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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시인님
나는 오늘도 깊은 밤바다에
보배로운 씨를 뿌립니다
밤 바다가 보고 싶습니다
씨 뿌려 놓으신 바다도 보고 싶습니다
꽃 피고 잎피고 열매 맺는 모습도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