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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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21회 작성일 19-07-04 18:36본문
지금 이대로 영원히
藝香 도지현
조금은 모자란 듯 살아도 좋고
조금은 느린 듯 살아도 좋아
세상이 끝나는 것도 아닌 것을
가다 힘들면 돌부리에 쉬어가고
힘에 부쳐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푸른 하늘 바라보며 심호흡하며
살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 만나면
강가 호젓한 카페의 창가에 앉아
향기로운 차 한 잔 마시며
도란도란 세상 사는 얘기하고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과 같이
모나지 않은 강물 속의 조약돌처럼
거칠지 않고 둥글둥글하게
그렇게 영원히 살았으면 좋겠어
*계간유성문학 제 4권에 수록함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모자란 듯 살아도 좋고
좀 느린 듯 살아도 괜찮지 싶습니다
모자록 느리다는 건 본인의 마음뿐
걷다가 마음 맞는 사람과 차 한 잔 하듯
우리 인생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위가 갑자기 기습하는 7월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조금은 모자란 듯 살아도 좋고
조금은 느린 듯 살아도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살아야하는 것이 인생이 아니가 싶습니다.
오늘 아침 지금 이대로 영원히란
많은 사람에게 귀중한 삶에대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일만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가 호숫가 카페에서 시인님과 차를 나누면 담소를 나누고 싶습니다
조금 모자람은 무겁지 않고 가벼워서 참 좋습니다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죠
우리 지금 이대로 너무 좋습니다
넘치지 않아서 최고의 행복입니다
남은 삶 손잡고 아름답게 익으가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돌처럼 원만하게 그렇게 사는 것이 행복하지요.
좌충우돌하는 삶은 피곤합니다.
고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넘치는 것 보다 모자란 듯 사는 삶이 더 행복하다 했습니다
뭐가 있고 없고
그리 잘나고 못난는지
시기 질투에 비교까지 곁들이며 사는 모습들 너무 불쌍합니다
때 되면 다 내려놓을 것을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