툇마루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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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43회 작성일 19-07-05 15:58본문
툇마루의 여름
ㅡ 이 원 문 ㅡ
아니 불던 바람
옥수수잎 흔들고
보는 하늘 더 멀어라
한숨도 그날도
저 한 조각 구름 어디로 가나
앉아 있다 서 있다
힘들어 눕는 몸
누우니 눈 감기고
단몽에 그 잠깐
그곳이 어디인가
부치던 쥔 부채
머리맡에 깔려 있고
그 단몽에 다녀온 곳
기억이 안 난다
그저 허우적 서운한 마음
갈 곳인지 온 곳인지
그 곳이 어디일까
때 찾는 풀 포기
흔들리는 옥수수잎
너희는 그곳을 알고 있겠지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민의 한숨소리
풍작이라 좋으련만
한숨소리 높아진다 세계는 하나
넘치면 내다 팔고 모자라면 수입하고
경제의 순환 길이 막히니 어쩌랴
악은 악을 부른다
이익이 된다면
아픔은 교훈으로
흐름이 원할해야 하거늘
오고가는길이 막히니 어찌랴
뚫으라 잠간의 자손심 내려 놓고
성공하고 볼것 아닌다 살아야 한다
잘 살고 봐야 한다
용서의 물결이 티이길 기대합니다
미래을 보는눈을 가지길 ,,,,,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퇴마루에서 단잠을 즐기고
찐 옥수수 먹으며
여름밤 하늘을 바라보노라면
부채 바람에도 충분히 여름 나기 충분했던 시절
미세먼지 걱정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툇마루에 누워 단몽을 꾸셨나 봅니다. 기억이 생생하진않지만 아마도 고향집 툇마루가 아닌가싶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앉아 있다 서 있다 힘들어 눕는 몸
누우니 눈 감기고 잠이 오겠지요.
지난 날의 툇마루의 여름은 모두 어려웠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툇마루에 목침 베고 누웠다
잠깐 잠이 든 사이
많은 꿈을 꾸셨는지
그냥 생각에 잠기셨는지
여러가지 상념에 스쳐갑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휴일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