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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조(觀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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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59회 작성일 19-07-06 10:54

본문

관조(觀照)

 

현혹(眩惑)하는 꽃잎아

단맛을 뿜는 꿀샘아

벌 나비 춤추며 모여들어도

내일이면 발길을 끊는단다.

 

너울거리는 잎들아

초원(草原)의 푸른 풀들아

바람결 몇 번 스치면

소금에 절인 나물된단다.

 

젊음을 자랑하지 말라.

미모를 뽐내지 말라.

세월(歲月)은 현미경을 들고

아름다운 것만 골라간단다.

 

세월은 갇히지 않고

단속반처럼 쏘다니다가

어느 날 시간이 되면

천막(天幕)처럼 걷어 간단다.

 

잔인한 세월은 생존자들을

저녁 법정에 세운 후

약간의 집행유예를 준 후

일률 극형(極刑)에 처한단다.

2019.7.6

추천0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자랑해도 그 끝은 있나 봅니다. 그러니 양심껏 순리대로 살일이지 과장된 삶은 질책이 돌아오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은 흐릅니다
 잘남도 못남도 시간은 같이 가자고 데리고 갑니다
꽃 피는 시절도 잠간
떠나야 함은 자연의 진리 
서산에 노을지기전
아이야 하는일 마무리 하여야 하는글이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원의 푸른 풀들아
바람결 몇 번 스치면
소금에 절인 나물이 되는 운명
그것이 그들의 사명이 아닐까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거룩한 주일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는 가야하는 인생
젊었다고 자랑 말고
잘난다고 뽐내지 말고
담담하게 안생 살다가
가라는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휴일 저녁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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